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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권력은 과연 누구에게 있었는가? '조선의 권력자들'

조선왕조의 절정과 몰락을 장식한 권력자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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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우 기자
기사입력 2020-07-10

(팝콘뉴스=이강우 기자) 때로는 충신으로, 때로는 간신으로 시대를 만들어 간 '진짜 권력자'들의 이야기 '조선의 권력자들'이 '책비'에서 출간됐다.

▲ '조선의 권력자들' 조민기 저, 2020년 6월 © 잭비 


'조선의 권력자들'은 임진왜란 이후 왕 못지않은, 때로는 왕보다도 막강한 권력으로 시대의 흥망성쇠를 만들어간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시대를 만든 주인공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태평성세가 아니라 극한까지 가버린 '헬조선' 속에서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성공은 다른 누군가의 괴로움과 연결되어 있으며 백성의 고통으로 이어졌다.

 

저자 조민기는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영화사를 거쳐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던 중 회사 홍보기사로 작성한 '광고쟁이의 상상력으로 고전 읽기' 시리즈가 호응을 얻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계일보'에 칼럼 '꽃미남 중독'을 인기리에 연재했다.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절대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기울이던 중 권력이 잉태되어 탄생하는 과정의 놀라운 기록들을 발견하였다.


절대자와 권력자의 자취를 따라가 실록의 행간에서 찾아낸 흥미진진한 성공과 실패의 기록에 매료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의 2인자들'을 발간하였고, 4년 만에 후속작인 '조선의 권력자들'을 내놓게 됐다.


그 외 저서로는 '조선 임금 잔혹사'와 '외조 : 성공한 여성을 만든 남자의 비결', 영화소설 '봄'이 있다.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역사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치와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문역사 강연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저자는 '전쟁과 평화' '사대부의 부활' '세도정치의 시작' '왕실의 재건' '국가의 몰락'이라는 5가지 테마를 통해 '조선의 권력자들' 속에 소개된 8명의 권력자들이 어떻게 권력을 쥐었고,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조선의 흥망성쇠로 이어졌는지를 설명한다.

 

'조선의 권력자들'은 전작 '조선의 2인자들' 이후, 임진왜란이라는 큰 혼란을 겪은 후부터 일제강점기라는 오욕의 역사로 접어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300여 년간의 시대를 만들어간 대표적인 8명의 권력자로는 이이첨, 김자점, 송시열, 홍국영, 김조순, 흥선대원군, 명성황후, 김홍집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출신 성분과 성별만큼이나 권력을 쥔 방식도, 그 권력을 사용하고 유지한 방식과 최후도 다양했다.


권력자로서의 이들은 역사의 흐름과 맞물려 시대를 만들어 갔다.

 

정치가와 관료들이 옳고 바르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일 뿐, 그런 인물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당쟁이 격화된 시대는 지금과 놀라울 만큼 흡사한 이중 잣대가 넘쳐났다.


권력에 대해 생각해 보면 역사 속 권력자든 현실의 정치가이든 권력은 사람을 홀리고 미치게 하는 것 같다.


300여 년에 걸친 조선 중기와 말기, 나라의 큰 혼란이었던 임진왜란 이후 권력자들은 과연 어떠했을까?


이들에게 권력은 자신의 탐욕과 안위를 위한 무기였을까, 혼란을 바로잡고 나라를 태평성세로 이끌기 위한 정의의 도구였을까?

 

권력은 요물이자 마물이며 또 정의다.


정의가 바로 서는 것도 권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 '조선의 권력자들'를 통해 여실히 증명된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임에도 권력을 쥔 후로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는 정치인은 드물다.


코로나로 일상이 자유롭지 못한 시점에서 양보와 타협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현실에서 마음의 한편을 비울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권력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지혜를 '조선의 권력자들'을 통해 느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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