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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경기 남부권 뜬다...부동산 시장 관심 'UP'

HDC현산, GS, 대우건설 등 하반기 경기 남부권 분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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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 수도권광역급행철토 노선도(안) (자료-국토교통부)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수원시와 용인시, 안양시, 안산시 등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이다. 철도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라는 교통 호재에 힘입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남부권에서 진행되는 철도 교통사업은 현재 GTX A·C노선과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하는 노선들이다. 이렇다 보니 교통 호재 지역 중심으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것은 물론 신규 분양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GTX A노선과 C노선은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접근성을 약 20분대로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된다. 

 

GTX A노선은 동탄을 출발해 용인과 성남 수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서울역, 연신내, 파주 운정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는데, 지난달 공사를 시작한 상태이다.

 

A노선은 B노선(인천 송도~신도림~여의도~서울역~별내~마석)이나 C노선보다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구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서울 삼성역을 제외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삼성역만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때까지 무정차 통과 예정인데, 대략 2026년쯤 삼성역 개통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 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뒤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인 C노선은 수원에서 출발해 과천-양재-삼성-청량리-창동-의정부-경기도 덕정을 연결한다.

 

수도권을 남북으로 잇는 GTX-C노선은 경기 남부지역이 서울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서울 강북에서 강남으로의 접근성 향상도 이끌 수 있는 노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말 사업 시행자 모집 공고가 날 예정인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국토부는 GTX 30개 역사에서 철도와 버스 간 환승동선을 3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한 환승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환승센터를 지하에 배치하고, 환승 거리를 180m로 조정해 환승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진입하기 편리한 교통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경기도 GTX 노선 주변에 사는 서울 출퇴근 직장인들의 편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GTX 노선이 직장과 주거 등 편의성 향상이 기대되면서 이들 노선의 수혜 단지는 벌써 억대 프리미엄이 붙으며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GTX C노선이 지나는 수원역 부근 '센트라우스'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1년 사이 평균 매매가격이 1억 6,500만 원 올랐다.

 

또, GTX A노선 용인역(예정)과 가까운 '보정대림1차' 전용 142㎡는 대형면적이지만 1년 동안 평균 매매가격이 1억 5,500만 원 상승했다.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 역시 올해 초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노선은 현재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수원 광교역까지 운행 중인데, 오는 2022년 신사역과 2025년 용산역 개통이 예정됐다. 이번 연장 구간은 광교중앙역에서 화서역을 지나 수원 호매실까지 잇는데, 이르면 2023년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약 14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분당선 연장 노선 일대를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뜨거운 상황인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화서역 인근 '화서역파크푸르지오(2021년 8월 입주 예정)' 전용 84㎡는 지난 2월 분양가의 2개가 넘는 5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신안산선은 안산과 시흥을 시작으로 시흥시청역, 광명역, 석수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이어진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데, 완공 시 안산 한양대역에서 여의도역 구간은 25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 시흥 원시역에서 여의도역 구간 역시 36분대로 현재보다 30분 넘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신안산선은 소사~원시선, 월곶~판교선과도 환승할 수 있어서 경기 남부지역 핵심 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 주요 역사 예정지 인근으로는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열기가 뜨겁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살피면, 지난 12월 신안산선 개통 예정인 초지역세권에 공급된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4.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 3월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분양한 '시흥장현영무예다음'은 평균 50.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시화되는 교통 호재로 경기도 남부지역 중에서도 수원과 안양, 안산, 용인 등에서 수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지역은 잘 조성된 도로망에 비해 철도망을 통한 이동수단이 없거나 노선이 1개인 지역이 대부분이라 신규 노선 개통을 통한 주택 수요 유입 및 상권 활성화 등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 팝콘뉴스

 

■ 경기도 남부권 신규 분양 단지...교통 호재로 관심

 

이런 상황에서 연내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호재 혜택을 받는 신규단지가 분양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반경 1㎞ 내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을 통해 GTX C노선(2026년 완공 예정)과 수인선(2020년 9월 개통 예정)이 지나는 수원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주변으로 수원 1호선 트램(계획), 신분당선 연장선(2023년 착공 예정) 등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대우건설은 6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GTX A노선 용인역(가칭)이 개통 예정에 있어 향후 서울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은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안양덕현지구주택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7~100㎡ 총 2,761가구 규모이다. 단지에서 반경 약 1.2㎞ 이내에 GTX C노선이 지나는 금정역이 위치하고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중흥건설 역시 오는 8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일원에 ‘선부중흥S-클래스’(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74가구 규모로 이 단지는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신안산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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