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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O’S(쿠스) 화장품으로 안면 2도 화상 피해 입어 ①

치료 후에도 얼굴에 변색 남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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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2020-01-17

▲ 쿠스 에피덤필 제품을 사용한뒤 A씨 얼굴에 입은 화상 흉터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스팟롤 등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쿠스 코리아에서 출시한 필링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가 얼굴에 2도 화상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일 쿠스 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필링 제품인 ‘에피덤필’을 사용하고 얼굴이 따갑고 화끈거리는 증세를 겪었다.

 

필링 제품을 사용하고 난 뒤의 일반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고통은 점점 심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붉은 흉터들이 얼굴을 뒤덮었다.

 

결국 A씨는 화상전문병원을 방문한 결과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2도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쿠스 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에피덤필은 각질제거를 위한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함유돼 있다.

 

피부 표면의 단백질을 녹여 각질을 제거해주는 AHA 성분은 과일에 들어가 있는 산성 성분으로 필링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데 AHA 성분이 10%를 초과할 경우 ‘고농도 제품’으로 규정,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과 피부 테스트를 거쳐 사용해야만 한다.

 

▲ A씨가 방문한 화상전문병원에서 받은 진단서(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AHA 성분이 10% 이상 포함된 제품은 가정용이 아닌 병원용 제품에 가까워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홍조, 가려움, 화끈거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피부 손상, 화상까지 입힐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쿠스에서 판매하는 에피덤필은 AHA 성분이 무려 31%나 되는 고농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안면부 전체에 2도 화상을 입어 예약했던 2백만 원 상당의 보라카이 여행을 모조리 취소해야만 했고 화상으로 인해 회사의 근무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어 이에 대한 보상을 쿠스 코리아 측에 요구했지만 사건 발생 2주가 넘은 현재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

 

쿠스 코리아 관계자는 “A씨에게 지정병원을 통한 치료를 권했으나 이를 본인이 거부했으며 보라카이 여행 및 해양스포츠 예약금과 근무 중인 회사의 사업 손실 등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절충안을 찾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A씨는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화상으로 전치 3주를 진단받았으며, 치료 후에도 피부 변색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의사 소견이다.

 

KUO’S(쿠스) 화장품 허위 및 과장 광고 등 위법까지… 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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