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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3월 주총, 조원태 회장 연임 빨간불

반도건설, 지분 8.28% 확보…경영권 캐스팅 보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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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확대하면서 조씨 총수 일가 경영권 방어에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오는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연임을 앞둔 상황에서 경영권을 놓고 총수 일가의 불화가 가시화 된 가운데 반도건설이 3대주주로 나서면서 그룹 경영권이 자칫 박탈될 수 있다는 시각이 앞선다.

 

지난해 한진 조씨 일가의 갑질이 사회적으로 비화되면서 경영권 승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외국계 투자 자본이 우호지분으로 작용해 경영권은 방어했지만 올해 주총 상황은 조씨 일가의 분열이 예고된 상황이어서 작년과 사뭇 달라 보인다는 것이 주변 관측이다.

 

현재 조씨 총수 일가의 우호 지분은 28.93% 내외로 조원태 회장 6.52%, 누나 조현아 6.49%, 동생 조현민 전무 6.47%, 모친 이명희 5.31%의 지분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2대 주주로는 KCGI(강성부펀드)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17.29% 지분을 확보한 상태로 조씨 일가의 경영권 승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진칼 지분 8.28%를 확보해 국내 3대주주로 등극한 반도건설과 5% 이하이지만 4.11%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까지 경영권 박탈에 가세하고, 조씨 총수 일가의 갈등이 진화되지 않으면 사실상 경영권 방어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진칼의 1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델타항공이 조 회장에 대해 우호적 지분으로 작용하고 조씨 총수 일가의 지분이 더해진다면 경영권 방어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델타항공과 반도건설이 최종적인 꽃놀이패를 들고 있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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