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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순위, ‘광고ㆍ정치에 악용’…“폐지해야”

폐지 47.3% vs 유지 38.6% 양측 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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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2019-10-21

▲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서비스와 관련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사진=리얼미터).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서비스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47.3%로 ‘유지 38.6%’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8일 CBS 의뢰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광고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는 경우 많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4%, ‘사회적 관심 주제를 알려주는 정보이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8.6%로, ‘폐지’ 응답이 ‘유지’ 응답보다 오차 범위 한계선인 8.8%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폐지’ 여론은 충청권과 대구ㆍ경북(TK), 호남, 부산ㆍ울산ㆍ경남(PK), 서울, 50대와 20대, 4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경기ㆍ인천과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폐지’와 ‘유지’ 양 인식이 팽팽했다.

 

실시간 검색어를 특정 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이돌 그룹의 팬덤 등이 응원하는 가수를 위해 생일 축하 메시지나 힘을 북돋아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총공’에서부터 비롯됐다.

 

‘총공’은 일정 시간대에 특정한 메시지를 다수의 팬들이 동시에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행위를 가리킨다.

 

최근에는 조국 장관 취임 및 사퇴와 관련해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사례가 보도됐다.

 

아울러 N 포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권을 모두 특정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이벤트로 채워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광고 목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광고나 정치적인 성향을 띤 메시지들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노출되면서 악용을 우려해 본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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