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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제품 ‘가격ㆍ할인율’ 소비자 기만 수준

고객센터, “판매처마다 가격 다를 수 있으니 비교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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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2019-10-15

▲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좌)과 커피빈 매장 메뉴에 표기된 제품의 가격(우).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이 할인율이 적용됐다고 하지만 실제 정가와 다르지 않은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되는 커피빈의 달콤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 L 사이즈는 본래 가격 5만3000원에서 33% 할인율이 적용된 3만5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커피빈 매장에서 동일 제품을 3만5000원 정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쇼핑 사이트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커머스 고객센터 관계자는 “가격 자율화 제도로 인해 판매처마다 가격이 조금씩 상이할 수 있고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허위 정보 기재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상품 구매 전 고객이 가격 및 상품 정보를 비교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커피빈 관계자는 “현재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조각 케이크 상품을 홀 케이크 크기에 맞춘 가격이 5만3000원으로 현재 모든 매장에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그렇게 가격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인이 끝나면 매장 메뉴판의 가격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가격이 변경돼 표기되냐는 질문에는 “할인이 언제 끝날지는 아직 계획에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인 제품(좌)과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우).     © 팝콘뉴스

 

뿐만 아니라 투썸플레이스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텀블러 키트 gift set+아메리카노(R) 커피 교환권이  정가 5만 원에서 35% 할인한 3만2500원에 판매 중이지만 실제 매장 가격과 차이가 있다.

 

매장에서 같은 구성으로 판매 중인 제품의 가격은 2만7000원으로 광고 전단지에 표기돼 있고 4100원에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커피 교환권이 추가 제공된다고 해도 정가는 3만1100원이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매장 점포별로 제품의 할인율이 상이할 수 있는 점 고려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JN would의 관계자는 “각 개별 품목의 가치를 놓고 봤을 때 5만 원이 정상 가격이나 할인 판매하는 가격에 커피 쿠폰의 가격과 택배 배송비, 카카오톡과의 제휴 수수료 등을 포함해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몰 운영 미숙으로 소비자가 산정 기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의로 정상가를 책정해서 가격 표기에 오류가 있었고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만 가격을 추가 책정한 것은 없다”며 “현재 소비자가에 대한 인지가 명확히 된 만큼 수정된 금액으로 다시 고지해 판매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센터 관계자의 말대로 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마치 할인해 판매하는 것처럼 가격을 표기하는 것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따른다.

 

해당 제품 외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일부 제품들이 할인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거나 1+1으로 판매되며 소비자가 가격적인 혜택을 보는 것처럼 표기하고 있지만 실제 타 쇼핑몰과 비슷한 가격대가 많아 소비자들의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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