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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유행 분명히 온다…“지금이 골든타임”

‘대량 환자 발생 막는 것이 중요 열쇠’ 코로나19는 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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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 3일 국회도서관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어떻게 대비하나?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사진=팝콘뉴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을 두고 코로나19 2차 유행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최, 대한감염학회ㆍ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 등 8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통계개발원 전영일 원장은 ‘코로나19 유행 평가와 예측’, 한국역학회 김동현 회장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을,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한 임상자원 준비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전영일 원장은 우리나라는 3월부터 선제적 종합 방역을 통해 코로나 1차 유행이 안정화 추세에 들어갔지만 2차 유행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여러 역학 임상데이터를 준비, 다가올 2차 유행에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현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피크를 억눌러 현재 상황을 길게 내다보고 대비해야 하며 사망자를 적게 내는 방법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올해 안으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음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기능 조정을 2차 대유행이 오기 전 사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비해 예비 임상인력에 대한 동원과 훈련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과 함께 임상 컨트롤 타워의 점검과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백경란 이사장은 대구 및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예로 들며 1차 유행 때처럼 의료진의 역량으로 감당키 어려울 정도의 대량 환자 발생을 막고, 시기는 확정할 수 없으나 2차 유행이 닥친다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인 지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장기전으로 대비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비코로나19 환자의 진료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한 사례가 있어 의료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두 환자군의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전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밝혔다.

 

앞서 발표자로 나선 세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시기를 확정할 수 없으나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크며, 지금이 그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순간인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 인력 및 시설 확충 외에도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김 회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밀착형, 주민 참여형 위기 소통을 강화하고 감염병 전문가와 위기소통전문가, 행정과 지역주민이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신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 감염병 관리 체계에 빈틈이 있는지, 방역 현장 상황에 부합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감염병 대응 현장에서 도출된 학계의 개선 과제들을 수렴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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