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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 대걸레폭행男 논란…불매운동 조롱까지

A씨 “그 이후로 꿈 포기하고 메이크업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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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2020-02-07

▲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위치한 입생로랑 본점에서 폭언 및 폭행미수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입생로랑을 둘러싼 사내 문화 고발글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위치한 입생로랑 매장에서 시니어 직원이 신입 직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살해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발글을 작성한 A씨는 명동 본점에 위치한 입생로랑을 종종 이용했던 고객으로, 입생로랑 브랜드에 매력을 느껴 입사해 우연하게도 자신이 고객으로 방문했던 매장에 배치를 받게 됐다.

 

신입 대상 교육을 받는 도중 시니어직원 B씨(남)가 A씨에게 브러시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강요하더니 A씨가 설명을 하지 못하자 “X발X아 설명해봐, 너 설명해봐!! X같은X아 X친X아!!”라며 갑작스럽게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냈다.

 

B씨는 “너 이력서 보니까 XX에 살더라, 내 친구 XX에 많다. 퇴근 때 보자. 가만 안 둬 X친X아!!”라며 A씨를 향해 대걸레 마대자루를 들어 때리려고까지 했다며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사건의 마무리는 A씨는 출근정지 이후 퇴사, B씨는 타매장 매니저로 승진해 여전히 근무 중이라며 글을 통해 밝혔다.

 

▲ 로레알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다음 카페에 남겨진 글(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A씨는 “입생로랑 내부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매장 자체가 군대 문화다. 군기가 굉장히 세고, 서열이 아주 확실해 위 서열인 직원한텐 아무 말도 못 한다.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해당 고발글이 이슈가 되면서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으나 입생로랑 근무자들은 이를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눈치다.

 

입생로랑 브랜드가 속한 로레알 근무자들이 이용하는 카페 게시판 ‘로레알 톡’에서는 “입생로랑 화장품 살 수준? 형편도 안 될 수 있어 불매하기도 전에 불매할 수밖에 없다”, “불매한다고 해도 티도 안 날 것”이라며 불매운동을 조롱하거나 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인성 덜 된 사람도 매니저로 써주는 브랜드가 문제”. “여자 상대로 장사하면서 여자한테 폭력 휘두른 게 잘도 승진하네”, “입생 화장품 살 형편이 안 된다고? 자기 객관화가 안 돼 있는 브랜드네”라며 입생로랑과 생로랑의 불매를 선언했다.
 
한편, 입생로랑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4년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최근 카페에 쓰여진 글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내부 회의를 진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내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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