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 필요

▲ 올바른 틀니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유디치과).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틀니는 인류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가 됐다.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틀니 사용법 및 관리법에 대해 광주 유디두암치과의원 박대윤 원장이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잇몸 상태에 따라 틀니와 임플란트 고려해야


▲ 광주 유디두암치과의원 박대윤 원장(사진=유디치과). ©팝콘뉴스

보통 치아가 소실되면 틀니 혹은 임플란트를 고려하는데, 치아 소실의 주원인은 바로 풍치(잇몸병) 때문이다.

풍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아프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계속 방치하다간 점점 염증으로 뼈가 소명되면서 잇몸이 내려간다.

치아와 잇몸 뼈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분 틀니, 완전 틀니, 임플란트 시술이 달라지므로 잇몸과 치아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박대윤 대표원장은 “환자의 구강구조, 치아의 관리 상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적 부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조건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보단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와 브릿지, 또는 틀니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틀니, 익숙해지기까지 평균 6~8주 소요


틀니는 소실된 치아를 대체해주는 의치로 몇 개의 치아에 의지해 사용하는 부분 틀니와 한 개의 치아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완전 틀니로 나뉜다.

불편함 없이 원래 본인의 치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8주 정도다.

이에 틀니가 구강 내 완전히 적응될 때까지 양쪽 모두를 사용해 씹는 연습을 하는 것이 건강한 잇몸과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오래 써서 틀니의 치아 표면이 마모될 때까지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박대윤 대표원장은 “틀니 착용 초반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며 “앞니로 깨물어 먹기보다는 잘게 썰어서 어금니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틀니의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틀니의 올바른 관리법에는 ▲식사 후 식기 세제와 부드러운 솔로 관리 ▲잇몸 부분 칫솔 혹은 수건으로 닦기 ▲취침 전 찬물에 틀니 담가두기 ▲틀니를 끓는 물에 넣지 말기 ▲부분틀니 오랫동안 빼두지 않기 ▲오래 사용한 틀니 바꾸기 ▲정기적인 치과 방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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