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협력 통해 제조업 세계 4위 수준으로 견인…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부흥을 통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4대 추진전략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 중심”이라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선도형 산업구조 ▲도전 및 축적형 산업 생태계 조성 ▲사람과 기술 중심 투자전략을 마련해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수준으로 견인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조업 혁신 ▲미래 신산업 육성 ▲혁신 중심 산업생태계 전환 ▲국내투자 지원 대폭 강화를 외치며 제조업 4강,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를 열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2030 제조업 청사진은 최근 경제 부문의 낮은 성적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비춰진다.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외려 고용 악화와 경제난 등을 불러 일으키며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꺼지지 않는 가운데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문 정부 2기가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아직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 주 52시간 근로제 등이 겹치며 사면초가에 빠진 지금, 경제 분야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생산 비용, 노사문제, 환경규제와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현장 기업인들의 요구를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제조업 부흥이 경제 부흥으로 이어지려면 기업인은 물론 국회와 정부가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