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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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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은 자유기고가
기사입력 2016-05-04

(팝콘뉴스=이진은 자유기고가)

 

詩를 쓰는 이진은(1966년 출생)은 386세대부터 시작해 앞의 숫자를 4와 5로 바꾸며 지내 온 '그때 386세대'의 산증인이다. 그는 수자원개발 관련 설계를 하며 짬짬이 詩를 쓰고 있다. <편집자 주>

 


엄마의 손가락에서
아이들의 아버지로
처의 남편으로
세상을 살지만

 

세상 풍파는 엄마의 세상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의 숨이 하늘에 닿아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지만

 

엄마의 세상으로 부터
우리가 시간의 소용돌이를 헤쳐
지금을 맞이 하고 있고

 

세상의 가장 밝은곳이나
세상의 빛이 소멸되는 곳에서도
나 여기 있음을 외치는 것은

 

당신의 세상에서 온
내가 살고있어서 입니다.

 

 

 

詩를 쓰며 읽으며…

 

우리가 세상에 온 것은 의미가 있어서이겠지만 정해진 운명을 통해 세상을 살게 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정해진 운명과 만들어 나가는 운명의 공유가 세상살이의 의미가 될까? 살아 있다는 것이 의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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